Week 37

삶의 가치를 깨닫고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둔 실존적 심리치료 기법 ‘로고테라피’에서 말하는 삶의 의미를 찾는 세 가지 방식.

하나,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둘,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셋,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이 중에서 세 번째 방법. 로고테라피를 제창한 빅터 프랭클 박사가 이야기하는 ‘시련’의 중요한 의미를 기록합니다.

[사람은 자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나 혹은 자기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시련의 불가피성이다. 이런 시련의 도전을 용감하게 받아들이면 삶은 마지막까지 의미를 갖게 되며, 그 의미는 글자 그대로 죽을 때까지 보존된다. 다시 말해 삶의 의미는 절대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시련의 잠재적인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반드시 시련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피할 수 없는 시련을 만난다면 그에 대한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빅터 프랭클 박사의 메시지는 시련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이겨낼 수 있게 합니다. 나에게 일어난 일들을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다고 느껴질 때,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질 때, 나를 무너뜨리는 못난 감정과 거친 생각은 이틈을 타서 깊숙이 파고듭니다. 모든 감각은 내 자신이 무력하게 느끼도록 어둑한 곳으로 향합니다. 그렇기에 순간의 위로보다는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삶의 의미 찾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적인 강인함을 발견하는 연습입니다.

참고 자료: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청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