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6

[불확실성과 호기심]  

인간에게는 불확실성을 빼고는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 -플리니우스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대학교 네이선 퍼 교수와 미술사학자인 수재나 퍼는 [The Upside of Uncertainty: A Guide to Finding Possibility in the Unknown]에서 혁신가들은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불확실성을 ‘미지의 모든 것(anything unknown)’이라 정의하며 리스크와는 다른 변수조차 모르는 상황이라 말하는데 불확실성은 네 가지 요소를 파악하면 잘 다룰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재구성(reframe. 불확실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 전환), 기본 준비(prime. 불확실성 대비를 위한 준비), 실행(do. 불확실성 속에 숨겨진 기회를 드러내기), 지속(sustain. 불확실성을 계속해서 다루고 헤쳐 나가기)입니다.

매사가 당신 뜻대로 되기를 바라지 마라. 일어나는 대로 일어나기를 바라라. 그러면 모든 게 괜찮을 것이다. 에픽테토스

대부분의 사람은 불확실성을 잠재적 손실이라 여기고 두려움을 가지며 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는 늘 불확실성을 먼저 마주한 후 열립니다. 그래서 불확실성을 기회로 재구성하는 연습이 필요한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입니다. 불확실성이 가져올 수 있는 결과들을 다르게 상상하는 것.

오늘도 수도 없이 들립니다. ‘정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서… 금융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으로 시작하는 뉴스부터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법,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남는 법’ 등 불확실성이 가득한데 이제 여기에 ‘초’가 붙어 ‘초불확실성’이라 말하는 시대입니다. 두렵지만 피할 수 없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불확실성이기에 오늘도 호기심을 갖고 네 가지 요소. 재구성과 준비, 실행 그리고 지속을 기억합니다.

참고 자료:

불확실성의 좋은 점(The Upside of Uncertainty: A Guide to Finding Possibility in the Unknown)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