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5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일 수 있다.]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계속해서 사유하고, 그 외의 것들을 멀리할 수 있는 용기. ‘우선순위’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부수적인 일들에 내가 끌려다니고 있나 생각합니다. 이미 알고 있지만 쉽지 않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모두의 숙제입니다.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에우데모스 윤리학에서 조언합니다. ‘자신의 결연한 선택에 따라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좋은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몇 가지 목표를 세워야 한다…목표를 수립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삶에서 순서를 정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분명한 신호다.’

삶의 균형을 위해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결정하고, 에너지를 잘 배분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가짓수만 많은 일들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허둥대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쳤다고 안타까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유가 생겨야 중요한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텐데요. 이를 위해 에센셜리즘의 저자 그렉 맥커운은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와 버릴 수 있는 용기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합니다.

[‘나는 그것을 꼭 해야 해.’, ‘전부 다 중요한 거야.’, ‘모두 다 해낼 수 있어.’ 라는 세 가지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나는 선택할 수 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모든 것을 다 해낼 수는 없다.’라는 세 가지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우리는 정말로 중요한 것을 추구할 수 있다.]

나의 한정된 에너지를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만이 가능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나의 능력을 믿습니다.

참고자료:

《열 번의 산책》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함께하는 행복에 대한 사색.  에디스 홀. 박세연 옮김.  [에우데모스 윤리학] 발췌.

에센셜리즘. 본질에 집중하는 힘. 그렉 맥커운 지음. 김원호 옮김. RHK 코리아.

Daunt Books. 61 Cheapside, London EC2V 6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