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31

‘말도 안 되게 거창한 목표설정이 효과가 있긴 한가요?’ 최근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의 목차 중 하나입니다.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은 저자 홍성태 교수와 창업 후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제자의 대화가 담겨 있는데요. 페이지 속 제자는 우리가 일하면서 한 번씩 했을 법한 고민을 우리를 대신해 질문합니다. 위 질문 역시 창업을 한 기업가도, ‘나’라는 사람을 경영하는 개인도 거창한 목표설정이 과연 필요한가 궁금했을 질문인데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동안 만났던 수많은 경영자에게는 공통적인 성공 요소 두 가지는 바로 ‘상상력과 추진력’이라 소개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것을 머릿속에 그리는 상상력과 그것을 말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든 현실이 되게 밀고 나가는 추진력. 리더가 상상하여 세운 거창한 목표설정은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고요.

‘나를 경영한다’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죠. 이 말처럼 나 자신은 ‘나’를 이끌고 갈 리더이자 나를 움직이는 주체입니다. 꿈을 잊었나요.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반복되는 일상에 치여 꿈은 사치라 생각했나요. 내가 나에게 잠식되어 또 다른 나를 찾을 수 없게 서서히 굳어간다면 다시 상상합니다. 그리고 다시 꿈을 꿉니다. 멀리 보며 담대한 목표를 세우는 일. 오늘 시작합니다.

참고 자료: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홍성태 지음. 북스톤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임영빈 옮김. 반니